The world has perished
and humankind has entered
the metaverse
지구는 멸망했고 인간은 메타버스에 들어갔다.
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미래, 이 세상은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. 지구는 오염됐고 파괴되어 그 수명을 다해가고 있었다. 찬란했던 인류 문명에도 끝이 보였다. 회한에 빠진 남은 인류는 전래 없는 지구 재생 프로젝트 ‘가이아’를 가동한다. 파탄 난 지구 생태계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천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.